존경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29대 학회장 신상진입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 29대 학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1998년도 제가 전공의를 마치는 해에 가입하였으므로 전문의 생활 시작부터 현재까지 25년을 함께 해온 저의 분신이며 또 다른 가족입니다. 이러한 저의 분신 같은 학회를 1년 동안 대표하는 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존경하는 자문위원님들, 이사님들,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1993년 15분의 평의원님들이 창립하여 올해 3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희 학회는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2022년 현재 일반 회원 1556명, 정회원 121명이라는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또한 전임 회장님들을 비롯한 많은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대한정형외과학회 분과학회로는 처음으로 사단법인을 만들어 다른 학회와의 차별성을 가지고 학회 운영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학술적인 면에서는 2002년 아시아 견주관절학회 (ACASA)를 주관하였으며 2016년에는 세계견주관절학회 (ICSES)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2021년도부터는 대한견주관절학술대회도 국제학술대회로 격상하여 개최하고 있습니다.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공식학술지인 Clinics in Shoulder and Elbow (CiSE) 또한 PubMed에 등재되어 명실상부한 국제학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일본견주관절학회와 및 유럽견주관절학회와의 fellow 방문 및 교류뿐 아니라 올해부터는 미국견주관절학회 fellow들이 방문하여 국내 선생님들의 높은 의학 지식 및 술기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위상이 최고임은 자타가 공인하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우리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은 회원들 모두 노력에 의한 결과입니다.
사람 나이 30이면 이립(而立)이라고 하여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 나이’이며 학문의 기초가 확립된 나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저희는 지속적인 학문적 발전과 양적 성장을 이루어 가면서 내실을 다져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를 향해 숨가쁘게 도전해온 과거를 돌아보며 더 큰 도약을 위해 잠시 주변을 정리하며 자신을 정리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내규 정리, 정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의학 정보 및 참여 기회 제공, 학회내 수많은 위원회들의 역할 정립 등을 통해 학회 시스템을 만들어 어떠한 임원진들이나, 회원들이 학회를 이해할 수 있고, 이용할 수 있고, 학회를 위해 일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의 향후 30년을 위한 중요한 작업이며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2022년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견주관절의학회를 사랑하시고 헌신하시는 정회원들을 위한 학술 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주제로 시간에 제약 없이 학문적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30주년 기념학술대회는 미국, 유럽 및 일본 견주관절학회장을 초청하여 성대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세계를 휩쓴 사상 초유의 사태로 국제적인 교류가 단절된 상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겸 30주년 행사이므로 가능한 많은 국내 회원들과 외국 석학들을 초빙하여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를 하겠습니다. 저희 대한견주관절의학회 30년의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하는 30년사 기념 책자 또한 기획하고 있습니다. 전임 회장님이 잘 만들어 놓으신 기부 문화는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며 유튜브 방송을 통한 국민 어깨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은 더욱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CiSE의 Scopus 등재를 위해 많은 회원님들의 협조를 공식적으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견주관절 수가 및 단순화되어 있는 질병 코드에 대하여는 관련 부처를 지속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저는 2022년이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향후 30년, 아니 100년을 위한 초석이 되는 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저희 회원들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학회 행사에 참여하고, 같이 발전시킬 수 있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