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Annecy 지역에서 Dr. Laurent Lafosse와 Dr. Tibault Lafosse가 매 2년마다 여는 Annecy Live Surgery International Shoulder Advanced Course (“Annecy Live”)는 올해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올해 Annecy Live에는 삼성서울병원의 견관절 유재철 교수님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faculty로 초대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2025년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스케쥴의 학회로서 35명의 세계 유명 견관절 전문의의 수술을 직접 볼 수 있는 학회였습니다.
Annecy Live에 참석하기 약 3개월 전부터 학회 organizing committee와 연락하며 유재철 교수님이 수술 시 환자의 포지션, 포지션을 위한 기구, 수술 기구의 specification까지 확인하며 해외에서 참석하는 외과의사들의 수술 환경을 맞추기 위하여 준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회는 총 3일로 첫째날은 “Postero-superior shoulder & TSA”, 둘째날은 “Anterior shoulder and TSA”, 마지막으로 셋째날은 “Superior shoulder and scapulo-thoracic complex”의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유재철 교수님의 live surgery는 학회 이틀째인 anterior shoulder and TSA session에 포함되었습니다.
각 live surgery는 수술 종류에 따라서 30~45분 정도로 진행되었으며, 수술 시작 후 첫 30분동안은 각각의 수술의 중요한 부분을 live로 보여주기 위하여 준비를 하는 과정을 5분간 녹화 및 편집하여 live surgery가 시작되면 첫 30분간의 작업을 5분동안 보여준 뒤, 각각 주제에 맞는 수술을 live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유재철 교수님은 Day에 subscapularis repair에 대한 live surgery를 보여주셨습니다. 수술은 Dr. Laurent Lafosse가 일하는 “Vivalto Sante Clinique Generale Annecy 병원의 Center Orthopedique Alpes Annecy”에서 live surgery가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약 2km 떨어진 Imperial Palace Hotel에서 live 송출을 통하여 참관을 하였습니다.
Day 1을 참석하면서 Annecy live surgery의 진행 과정에 매우 놀라움을 느낀 것은 이전에 참석하였던 다른 live surgery와의 차이점으로 2년마다 진행되는 행사로서 2023년의 Annecy live surgery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임상적 결과에 대하여 review해주었던 점과 각각의 학회 날 전날 저녁에 동의한 환자들이 학회장으로 초대되어 podium에서 수술 할 예정의 외과의사와 함께 진료 및 신체 진찰을 하면서 참석자들의 환자 상태에 대한 실제적인 상황을 확인하고, 다음날 live surgery를 통하여 수술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수술적 테크닉에 대한 소개 보다는 환자의 안전, 의사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수술 후 결과에 대해서 리뷰하는 점이 지난 20년동안의 Annecy live의 발전 및 진화 되어온 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Day 2의 유재철 교수님의 수술은 오전 8:35분에 시작하여 35분간 arthroscopic subscapularis repair에 대한 live surgery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live surgery에서 놀란 점은 35명의 참가자 중에서 대한민국의 유재철 교수님과 쿠웨이트의 Ali Maqdes를 제외하고는 모두 beach chair position으로 회전근개 봉합술을 시행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유재철 교수님 수술은 Clinique General Annecy에서 일하는 견관절 정형외과 의사인 Dr. Alexander Buijze가 1st assistant로 수술에 참여하였습니다. 유재철 교수님의 수술은 isolated subscapularis tear Yoo and Rhee classification type IIA 되는 환자였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유재철 교수님의 Yoo and Rhee classification 및 Subscapularis tendon의 facet theory에 대한 강의에 대하여 많은 참가자들이 질문과 관심을 보여서 매우 뿌듯하게 느꼈습니다. Day 2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Gala 파티가 있었고, Annecy live가 20주년을 맞은 기념으로 드레스코드는 각 faculty가 20살 때의 복장 이어서 매우 흥미롭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Annecy live 1-3일차 동안 대한민국에서 참석한 정형외과 의사 선생님들도 참석하였고, 많은 외국의 참석자 및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수술기구회사 들과 교류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었습니다.
Annecy Live Surgery에 참석을 하면서,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견관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뿌듯하고 뜻 깊은 3일 이었습니다. 그 위상을 프랑스에서 느낄 수 있게 보여주신 삼성서울병원의 유재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