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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관절 다이제스트 SHOULDER & ELBOW DIGEST 견·주관절 다이제스트 SHOULDER & ELBOW DIGEST

대한견주관절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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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오주환 / 편집인: 조남수, 김정연 / 발행처: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홍보위원회 / 후원 :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발행인: 오주환 / 편집인: 조남수, 김정연 / 발행처: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홍보위원회 / 후원 :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2025 AAOS 참관 후기

일산백병원 이재후

– 글로벌 어깨 수술의 흐름과 삶의 여유를 함께 느끼다 –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AAOS 2025 Annual Meeting에 참석하였습니다. 샌디에이고는 따뜻한 날씨와 안정된 도시 환경, 그리고 탁월한 의료 연수 여건으로 인해 그동안 우리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원들이 자주 연수지로 선택해온 익숙하고 편안한 도시입니다. 저 역시 이번 학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교류와 경험을 통해 매우 풍성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학회 전날인 3월 9일(일요일) 에는 인하대 전윤상 교수와 함께, 현지에서 연수 중인 이대서울병원 박인 교수 가족을 방문하였습니다. 안정된 연수 환경 속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고, 바베큐에 와인을 마시며 이전에 샌디에고 연수를 먼저했던 전윤상 교수의 즐거웠던 연수생활 팁을 들으며 행복한 저녁을 보냈습니다.

3월 11일(화요일)에는 김정연 교수님의 초대로, 한림대학교 교수님들과 함께 세계적인 명문 골프코스인 Torrey Pines Golf Course에서 라운딩을 즐겼습니다. 절경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스윙을 즐기며 활력을 얻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시그니처 홀 직전 쏟아진 폭우로 인해 라운딩이 중단되는 아쉬움도 함께 남았습니다.

3월 12일(수요일) 오전, 저는 “Biomechanical Comparison of Augmentation versus Asymmetric Reaming Techniques for Managing Posterior Glenoid Erosion in Reverse Total Shoulder Arthroplasty”**라는 주제로 포스터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구두 발표 기회가 주어진 소수 발표자로 선정되어 더욱 뜻깊었으며, 발표 장면은 AAOS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되어 많은 분들께 “학회에 성실히 참여하고 있구나”라는 피드백을 받는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제가 대한관절경학회 국제위원회 회원의 자격으로, AANA(미국 관절경학회) 집행부와의 짧은 공식 미팅에도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관절경학회 오주한 회장님, 전영대 교수, 김희수 교수, 그리고 저를 포함한 네 명이 AANA의 Dr. Hutchison (국제위원장), Dr. John Kelly (차기 회장), Mrs. Laura Downes (CEO)와 만나 그동안 지속해왔던 양국의 학회의 상호 교류를 지속하기 위한 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같은 날 저녁에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김진환 교수님과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타국에서 만난 반가움과 함께 다양한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심에는 세브란스병원 수련 동기중에 족부를 전공한 연세의대 심동우 교수, The University of Chicago Medicine 정형외과 조교수 이원용 교수와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함께하며 근황을 나누고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학회를 통해 미국 정형외과 학회의 규모와 산업의 활발한 참여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형 부스에서 신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기업들, 끊임없이 열리는 실습 시연, 전문가와의 자유로운 토론 등은 우리나라가 현재 겪고 있는 의료 대란과 산업 위축 상황과 대비되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의료계도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이러한 학술 및 산업 생태계가 건강하게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연수 중인 김정연 교수와 박인 교수의 삶을 직접 보고 대화를 나누면서, 지금은 세 자녀의 교육으로 인해 자리를 지켜야 하지만, 언젠가 세 아이가 모두 대학에 진학하고 나면 꼭 저도 샌디에이고로 연수를 떠나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한 학문적 자극을 넘어, 앞으로의 삶의 방향과 개인적인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든 값진 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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