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근 개 부분파열은 전층 파열보다 훨씬 흔하고 임상적으로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과도한 치료를 받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사)대한견・주관절의학회 대외협력위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까다로운 유지과정을 거치신 인증 정회원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하여,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본 조사를 계획하였습니다.
본 조사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익명화된 전자 설문 플랫폼(Google Docs, Google LLC, Mountain View, CA)을 활용하여 총 140명의 인증 정회원께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본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기본정보, 진단방법, 보존적치료, 수술적치료를 조사하였고 진단부분에서는 초음파와 MRI의 차이와 무증상 환자의 파열 진행을 추시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고 치료부분에서는 수술의 시기와 나이, 수술방법, 수술 후 추가적인 시술은 어떻게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본 조사의 응답률은 79.3%로 평균 수술 경력 15년, 연간 수술 건수 300건의 숙련된 전문가 111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림 1, 2)
그림 1. 응답자 수술 경력
그림 2. 응답자 연간 수술 경력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이 의심되는 환자들의 최초 진단을 위해 70%의 전문가들이 초음파를 선호하였고 30%는 MRI를 선호하였습니다. 단, 초음파에서 부분 파열을 확인하였을 경우 MRI 확진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45%, 경우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39%에 달하였고 초음파만으로 확진이 가능하다고 응답하신 전문가는 16%에 그쳤습니다.
회전근 개 파열이 양측성으로 발생할 가능성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반대쪽 검사가 필요한지 여부를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있을 수 있는데 본 조사에서 전문가 집단은 82% 검사하지 않는다고 응답하였고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더라도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은 계속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52%의 전문가들은 증상의 변화가 있을 경우, 47%의 전문가들은 증상의 변화가 없어도 주기적인 검사로 파열 진행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답변하였습니다. (그림 3) 추시 방법은 초음파와 MRI가 각각 59%, 40%로 초음파가 조금 더 선호되었고 초음파의 경우 검사를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어 6개월마다 한번씩, MRI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쉽게 추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1년째 찍어보는것을 가장 선호하였습니다. 추시 기한은 2년까지 봐야한다가 36%로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장기 추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29%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림 3. 보존적 치료에 잘 반응하는 환자의 회전근 개 부분 파열 진행 여부 추시
보존적 치료로는 약물과 주사를 치료를 가장 선호하였고 개원가에서 흔히 시행하는 온열, 전기, 도수치료는 크게 선호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사치료의 경우 스테로이드로 항염과 진통효과를, 콜라겐 주사로 회전근 개 회복을 도모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림 4. 회전근 개 부분 파열 시 초기 치료
그림 5. 가장 선호하는 주사치료 제재
모든 전문가들이 회전근 개 부분파열이 있어도 가벼운 스트레칭 이상의 활동을 허용하고 있었으며 활동으로 인해 통증이 악화되거나 파열이 진행하는 경우에는 활동을 제한할 것을 권유하였습니다.
90%의 전문가들이 3-6개월 정도 보존적 치료 이후 증상의 호전이 없을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수술을 결정하는 요인은 심한 통증이 지속되거나 파열이 진행하는 양상을 보일 때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림 6)
그림 6. 수술 결정 요인
힘줄 두께의 절반 이하의 파열일 경우 관절면 측 파열은 5%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겠다고 하였으며 점액낭측 파열의 경우 51%에서 수술을 고려한다고 하였습니다. 힘줄 두께의 절반 이상 파열이 진행할 경우 관절면 측 파열은 62%, 점액낭측은 81%에서 수술을 고려한다고 하였습니다. 회전근 개 부분 파열 수술 후에 부가적인 시술을 시행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85%가 긍정적인 답변을 하였고 (그림 7) 콜라겐 주사와 콜라겐 패취가 가장 많이 선호되었습니다. (그림 8)
그림 7. 회전근 개 부분 파열 수술 후 부가적인 치료 시행 여부
그림 8. 부가적인 시술 종류
회전근 개 부분 파열 시 웃자라난 견봉 뼈를 깎아주는 견봉성형술이 많이 유행하였는데 본 설문에 응답해준 전문가들 중 항상 견봉성형술을 시행한다고 답변한 그룹은 30%에 그쳤고 64%는 점액낭측 파열이나 Type III 견봉과 같이 위험인자가 높다고 판단될 때 견봉성형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수술 후 재파열은 10% 미만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79%였으며 수술 후 최소 4주간 고정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전문가들이 95%에 달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의 경우 공통된 의견통일이 부족한데 전문가 집단은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방법의 의견 통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사)대한견·주관절의학회 대외협력위원회는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임상 진료와 환자 교육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의 어깨 건강 증진을 위한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