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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주관절 다이제스트 SHOULDER & ELBOW DIGEST 견·주관절 다이제스트 SHOULDER & ELBOW DIGEST

대한견주관절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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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오주환 / 편집인: 조남수, 김정연 / 발행처: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홍보위원회 / 후원 :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발행인: 오주환 / 편집인: 조남수, 김정연 / 발행처: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홍보위원회 / 후원 : 사단법인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33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추계학술대회를 마치며


– 운영 총무로서의 준비 과정과 소회 –
경상지회 간사
좋은강안병원 방진영

제33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2025년 11월 8일, 해운대백병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운영총무로서 학술대회의 기획 단계부터 행사 당일 운영, 마무리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이번 행사가 단순한 정례 학술행사가 아니라, 학회의 학문적 방향과 전문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중요한 무대였음을 깊이 체감하였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는 프로그램 구성, 발표 내용의 질, 회원들의 참여도 등 여러 측면에서 학회의 성숙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의 공식 추계학술대회로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식 전달을 목표로 삼았다. 견·주관절 질환은 병변 양상과 환자군의 다양성으로 인해 치료 전략 선택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학술위원회는 기초적 개념과 진단 접근, 중등도 병변의 치료 결정, 고난도 술기, 미래 의료기술의 적용 가능성까지 임상 흐름에 기반한 단계적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각 세션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임상적 사고 과정처럼 이어지도록 설계한 점은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였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의 기획과 운영에는 경상지회 회장인 조철현 교수님께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 주셨다. 조철현 회장님은 전체 학술대회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프로그램의 구조적 흐름이 임상적 논리와 일치하도록 기획 전반을 총괄하셨다. 또한 연자 구성, 발표 순서 조율, 세션 간 난이도 조정, 토론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 여러 세부 사항에 대해 세심하게 관여하시며 학술대회의 완성도를 한 단계 높이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셨다. 이러한 리더십은 경상지회가 본 학회의 공식 행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었다.

프로그램 구성 과정에서는 다양한 논의와 조율이 있었다.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를 어떤 순서로 배치할지, 증례 중심 세션을 어디에 위치시키면 학습 효과가 클지, 최신 술기와 미래 의료기술 세션을 어떻게 조직할지 등 많은 고민이 필요했다. 학술위원들은 “실제로 도움이 되는 학술대회”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의견을 모았고, 이러한 논의의 중심에는 항상 조철현 회장님이 계셨다. 학술대회가 단순히 정보 전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통합적 학습 경험이 되도록 한 점은 회장님의 방향 제시 덕분이었다.

학술대회 준비 과정은 여러 구성원들의 협력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복합적인 작업이었다. 연자 섭외, 발표 자료 준비, 행사 동선 점검, 시간 운영, 음향·영상 장비 관리 등 각각의 요소는 학술대회의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많은 구성원들의 성실한 준비와 헌신이 있어 모든 과정이 흔들림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발표자들께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성의 있게 발표 자료를 준비해 주시고,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내용을 공유해 주신 점은 학술대회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행사 당일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은 활발했으며, 때로는 예정된 시간을 넘길 정도로 토론 열기가 치열했다. 특히 젊은 회원들의 적극적 발언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전임의·전공의 선생님들의 질문은 새로운 시각과 도전적 접근을 담고 있었고, 이는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에너지가 되었다. 선배 회원들의 경험과 후배들의 신선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모습은 학회의 건강한 문화가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상지회가 중심이 되어 준비했지만, 행사는 명확히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주관하는 공식 행사로서 전국적 의미를 지닌 자리였다.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서 참여한 연자 및 회원들의 활발한 교류는 학회의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되고 견고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였다. 중앙 학회와 지역 지회의 협력 구조가 성공적으로 작동하며, 앞으로의 학술 활동에서도 이러한 모델이 훌륭한 기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운영총무로서 이번 학술대회는 단순한 역할 수행을 넘어, 학회의 철학과 가치가 행사 속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학회가 지향하는 핵심 가치—실용적 지식, 회원 중심의 학문 활동, 그리고 경험 공유의 문화—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술 행사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구성원의 헌신이 필요한지 다시금 느끼는 자리이기도 했다. 앞으로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들이 지속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임상 알고리즘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강화
• 합병증 및 실패 사례에 대한 공개적·학술적 논의 확대
• 젊은 연구자의 발표 기회 및 참여 확대
• 다기관 공동 연구 기반 확립
• 인공지능과 스마트 기술 등 미래 의료기술과 임상의 연결 고리 강화

마지막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주신 조철현 경상지회 회장님, 학술위원회, 연자 선생님들, 실무진, 그리고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 구성원의 헌신과 열정이 모여 이번 학술대회가 높은 완성도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학회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며, 회원들과 함께 건강한 학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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