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관절 탈구 시의 초기 치료는 탈구된 견관절을 정복하는 것인데 응급실에 내원하여 정형외과의사의 시술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은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시행하게 되며, 방법에 따라 정복이 될 때까지 자세를 유지해야 하기도 합니다. 정복 후에는 방사선 촬영을 통하여 정복 상태를 확인하고, 팔걸이를 착용하여 다음 내원 시까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이차적인 치료는 환자의 나이, 직업, 활동정도, 재발유무, 또는 동반된 손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 회전근개나 관절와순의 파열 같은 연부조직 손상을 확인하기 위해 MRI 촬영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25세 이하의 젊은 환자에서는 보통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견관절의 불안정성이나 재탈구가 발생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파열된 연부조직을 재건하는 것이 주가 됩니다. 최근에는 관절경적 접근을 통해 환자에게 최소침습적인 수술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