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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견주관절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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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절 탈구

주관절(팔꿈치 관절) 탈구란 주관절을 이루는 관절면이 서로 어긋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완전 탈구와 불완전 탈구가 있습니다.

손상 원인

주관절 탈구는 그리 흔한 손상은 아닙니다. 주관절 탈구는 팔을 쭉 편 상태로 넘어지는 경우 주로 발생하는데, 손이 땅에 닿게 되면 그 힘은 주관절로 바로 전해지게 되고, 이 힘은 주관절을 뒤틀게 되어 주관절이 원래 위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자동차 사고 시에도 주관절 탈구가 발생할 수 있는데, 차 안의 사람의 충격을 완화하도록 팔을 편 채로 사고를 당하는 경우 넘어질 때와 마찬가지의 힘이 작용하여 주관절 탈구가 일어납니다.
주관절은 관절면과 인대, 주의 근육으로 안정된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탈구가 발생하게 되면 모든 구조물이 다양한 정도의 손상을 받게 됩니다.

단순 탈구는 골절을 동반하지 않고 탈구만이 발생한 상태를 말하며, 복합 탈구의 경우 심한 골절 및 인대 손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탈구의 정도가 매우 심할 경우 주관절을 지나가는 신경 혈관에 손상이 오고 이는 팔을 쓸 수 없는 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인대의 유연성이 지나치게 높은 분들은 주관절 탈구의 위험에 더욱 노출되어 있으며, 척골의 관절면의 깊이가 얕은 분들 또한 탈구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증상

전 탈구의 경우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며, 겉으로 보기에도 확연한 변화를 보입니다. 팔이 변형된 것처럼 보이고 팔꿈치가 뒤틀린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탈구는 보통 사고 후에 발생하게 되는데, 진단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주관절이 완전 탈구된 것이 아니므로, 쉽게 다시 제자리로 오는 경우 겉으로 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관절을 움직일 경우 어느 정도는 쉽게 움직일 수 있으나, 통증이 동반되게 됩니다. 주관절 안쪽이나 바깥쪽에 멍이 든 것처럼 보이는 경우에는 인대가 늘어나 있거나 파열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탈구가 반복되게 되면 인대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진단

정형외과 의사는 진찰을 하면서 압통, 부종, 변형 등에 대해서 확인하게 됩니다. 피부의 상태와 팔의 순환상태를 확인하고, 손목의 맥박도 확인합니다. 탈구에 의해 동맥 혈관이 손상된 경우 손이 차갑고, 피부가 창백하거나 보랏빛을 띄게 되며, 이는 손에 동맥혈이 가지 않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신경의 상태 또한 확인하게 되는데, 탈구시 신경 손상이 동반된 경우 손이 일부 또는 전체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손을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방사선 검사는 골절 여부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탈구의 방향 또한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는 탈구의 확진에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골절의 여부가 확실하지 않을 수 있으며, 이럴경우 CT가 도움이 됩니다. 인대의 상태 또한 확인이 필요할 경우에는 MRI 촬영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의사들은 탈구가 확인되는 즉시 탈구된 상태를 정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정복을 시행하며, CT나 MRI 같은 검사들은 탈구가 정복된 후에 시행합니다.

치료

주관절의 탈구는 응급질환으로써 치료의 알차적 목표는 탈구된 관절을 제자리에 정복시키는 것입니다. 치료의 장기적인 목표는 팔의 기능을 수상 전과 가깝게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탈구의 정복은 응급실에서 시행하게 되는데, 정복을 시행하기 전 수면 마취 및 통증조절을 시행합니다. 정복술은 조심스럽게 천천히 시행하게 되며, 정복이 된 후에는 부목고정이나 팔걸이를 착용하여 2주에서 3주가량 주관절을 고정하게 됩니다. 주관절을 너무 오랫동안 고정할 경우에는 운동범위의 감소가 올 수 있으므로, 고정기간이 지나면 관절운동을 시작하는데, 물리치료가 이 시기에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와 관절운동 후에도 일부의 환자에서는 관절운동 범위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히도 주관절은 관절운동 범위가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도 기능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관절운동범위가 어느정도 향상되면 근력강화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러한 재활과정에서 주기적으로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여 관절이 제자리에 잘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수술적치료]
주관절의 복합 탈구에서는 골절의 정렬 회복과 인대의 복구를 위하여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관절면의 정확한 회복과 탈구의 정복은 매우 어려운 수술 중 하나입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골절을 금속 핀 또는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관절을 개방하여 탈구를 정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만약 신경이나 혈관이 탈구에 의해 손상된 경우에는 혈관과 신경을 봉합하는 수술 또는 진행하게 되며, 인대 손상에 대하여 바로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관절을 구성하는 세가지 뼈 중 요골 골두의 골절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 치환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수술 후에는 부목고정을 유지하거나 보조기를 착용하여 주관절을 보호하게 되며, 이는 탈구의 재발을 방지해 줍니다. 추후 주관절의 강직이 오거나 관절운동 범위가 감소한 경우 재수술을 시행하여 흉터조직들을 제거하고 골극을 제거하여 관절운동에 방해가 되는 구조물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관절면의 정렬이 완전한 회복이 되지 않은 경우 또는 탈구의 정복이 완전치 않아 탈구나 아탈구가 반복되는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관절의 외상성 관절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단순 탈구의 경우 치료의 방법이 분명하고 경과도 좋은 경우가 많지만, 골절을 동반한 복합 탈구에서는 치료기간 및 재활기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 경과도 양호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술적 치료방법의 발달과 다양한 체내 삽입물의 개발로 경과가 과거에 비해 양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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