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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견주관절학회

일반인을 위한 건강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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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광장

팔꿈치가 아파요. (테니스 엘보우, 주관절 외측 상과염)

팔꿈치에 생기는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로서, 테니스, 골프 등 팔을 쓰는 운동이 과도하거나 직업상 팔을 많이 쓰는 경우 발생합니다. 병명과는 다르게 테니스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들에게서도 팔꿈치가 아파서 병원을 방문했을 때 테니스 엘보우로 진단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우란 어떤 병인가요?

팔꿈치의 "상과"는 팔꿈치의 내측과 외측에 튀어 나온 뼈를 의미하는데, 이 뼈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많은 힘줄이 붙어 있습니다. 이 부위의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상과의 염증과 더불어 힘줄의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하여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을 테니스 엘보우라고 합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대부분 팔꿈치 외측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흔하므로 일반적으로 외측 상과염이라 합니다. 외측 상과염은 대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지만 근육 강화 운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발을 자주하여 오랫동안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진단은?

자신의 통증이 팔꿈치 외측의 튀어나온 뼈 즉 "외상과" 주위에 있을 때 이 부위를 손가락 끝으로 힘껏 눌러서 이 부위가 심하게 아프면 일단 자가 진단으로 테니스 엘보우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픈 쪽 팔꿈치를 완전히 펴고 손가락과 손 그리고 손목에 힘을 준 후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을 다른 손으로 눌러 보았을 때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 거의 테니스 엘보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테니스 엘보우가 생기면 물건을 들거나, 밀 때, 운반할 때 주로 팔꿈치의 바깥쪽에 통증이 있습니다. 심하게 진행된 경우는 가벼운 일에서도 통증이 생기게 되며, 팔꿈치 뿐만 아니라 팔 아래로 내려와 통증이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유발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테니스 엘보우는 30-50세 사이에 가장 흔한데,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를 통해 더 이상의 진행을 막아야 합니다. 전문의사의 병력 청취, 진찰 그리고 X-선 촬용으로 대부분 간단히 진단됩니다. 그러나, 관절염, 요골신경 압박증후군, 외상 등을 감별진단하기 위하여 근전도 검사, MRI 등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

주부들의 경우는 빨래를 짜고, 마루를 닦는 등 손목을 회전하거나, 뒤로 젖히는 운동이 많은 가사일에서 잠시 벗어나 팔을 쉬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모니터만 바라보면서 키보드만 만지작거리는 사람도 어깨, 목의 결림(통증)이 오는 수가 많은데, 팔꿈치의 통증도 드물지 않습니다. 이유는 사무직 사람들은 평소에 상지 근육 단련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가끔 하는 가벼운 운동에서조차 이 부위에 무리를 주게 되어 결국 테니스 엘보우라는 진단을 듣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한 근육의 단련이 습관화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테니스 엘보우가 생긴 사람 또한 대부분 회복되기 전에 팔을 쓰게 되므로, 테니스 엘보우는 자꾸만 찾아오는 팔꿈치 관절의 반갑지 않은 손님이 되기가 쉽습니다.

치료는 뭔가요?

1. 보존적 치료

테니스 엘보는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파열된 힘줄의 회복을 도와줌으로써 대부분 치료될 수 있습니다. 보존적 치료는 다음과 같이 2단계로 시행합니다.

- 제1단계 (통증의 제거)

가장 중요한 것은 4-6주간의 휴식입니다. 즉 팔꿈치 아래에 가벼운 보조기를 함으로서 팔을 쉬게 해야 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어떤 활동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냉찜질이 좋지만 수주일 이상 만성화된 경우는 온찜질과 자가 마사지를 권합니다. 소염진통제와 초음파, 전기자극 등의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는 국소 스테로이드와 마취제를 주사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자주 맞을 경우 힘줄의 위축, 피부 색깔 변화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제2단계 (재발을 막기 위한 운동치료)

통증이 가라앉으면 손목, 손가락, 그리고 전완부의 근육을 "스트레칭(이완)"하고 강화하는 운동을 통하여 팔꿈치 상과 힘줄의 재파열을 방지해야 합니다.
스트레칭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팔꿈치를 완전히 편 상태로 아프지 않은 쪽의 손목을 구부려 근육을 스트레칭 합니다. 팔꿈치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꾸준히 하셔야 합니다. 또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팔꿈치를 펴고 주먹을 쥔 상태로 손목을 신전하고 5초간 유지하는 운동을 하루에 100-200번 계속 하십시오. 많이 하면 힘을 많이 쓰게 되는 팔 바깥쪽의 근육에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근육을 자주 주물러 마사지해주시고 대신 팔꿈치 바깥쪽의 뼈가 만져지는 부분은 만지지 마십시오.

2. 충격파 치료

수개월간 보존적 치료로 낫지 않는 난치성일 경우, 또한 X-ray상 석회화 건염이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수술적 치료

6개월 이상의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이 불가능한 정도의 지속적인 심한 통증이 있는 경우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개방적 CNirschl술식, 관절경 수술이 있으며 팔꿈치 힘줄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1) 개방정 Nirschl술식

(퇴행화된 힘줄을 제거하고 뼈에 다발성 천공술을 시행하여 힘줄을 재생시킴.)

2) 관절경 수술

(관절경 소견상 힘줄의 손상을 관찰할 수 있으며, 손상된 힘줄의 변연절제술을 시행하고 외상과 뼈를 갈아줌으로써 힘줄을 재생시킴.)



주관절 내측 상과염, 골퍼 엘보우

내측 상과염이 뭔가요?

정상적으로 손목을 구부리는 근육은 팔꿈치의 안쪽(내상과)에서 시작하여 손목에 붙게 됩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게 되면 이 근육이 내상과에서 아주 조금씩 파열되어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내측 상과염은 대개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지만 근육 강화 운동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재발을 자주하여 오랫동안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일차적으로 팔꿈치에 주사를 맞거나 파스를 처방 받습니다. 주사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로 2-3일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는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드물게 주사 맞은 부위의 피부색이 변할 수 있는데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파스는 여기저기 붙이지 마시고 사등분 혹은 육등분하여 팔꿈치 안쪽 뼈의 아픈 부분에만 붙이십시오. 하루종일 붙이고 있으면 습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밤에만 하시거나 낮에만 붙이도록 하십시오.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근육이 튼튼해지기 전까지는 손목을 많이 쓰시면 안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손목을 힘껏 구부리는 동작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일을 하셔야 할 때는 처방 받으신 보조기를 차고 일하십시오. 계속 차고 있으면 팔이 부을 수 있습니다. 일을 안 하실 때에는 풀어놓고 계십시오. 상태에 따라 스트레칭이나 근육 강화 운동을 처방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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